Thursday, March 4, 2010

roadtrip 2010


뉴욕에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그 마음을 굳히고 루트를 짜는데 2주 정도가 걸렸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College Station, Texas에서 Flushing, New York까지 간다.
New York city에서 하루나 이틀 머무르고, Boston에 들렀다가, 최종 목적지로 Binghamton으로 간다.

Flushing까지 가는 게 관건.
Greensboro, NC에서는 어쨋든 하루를 쉬어야하기 때문에 N~R 지점까지는 슥슥 짜면 되었지만
A에서 N까지 가는 길... 그게 조금 고민되었었다.
구글맵으로 찍었을 때 19시간 정도 걸린다. 중간에 하루밤 쉬고 가야 한다.
일단 플랜은 2개가 있는데, 출발 시간에 따라 루트와 쉬는 곳을 조금 변경했다.
플랜A에서는 Atlanta, Georgia. 플랜B에서는 Gulfport, Mississippi에서 묵으려고 생각중이다.

여행 중 자그마한 목표가 있다면, 가능하면 주 경계선에서 내려서 기념사진찍기! ㅋㅋㅋ
생각만해도 신난다. 후후~
마지막 날에 Greensboro에서 Flushing으로 갈 때는, D.C.에 들러 점심 먹고 한바퀴 휘 돌고갈까 생각하고 있다.

출발은 다음주 수요일 오후나 목요일 새벽.
운전 마일리지와 시간까지 고려해서 계획을 세우다보니 점점 그 운전시간들과 마일리지들에 대한 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서 조금 겁이 나긴 하지만,
이미 지른 계획. 간다.
Binghamton에서 일주일만에 다시 텍사스로 내려와야 하는 한이 있더라도 간다. 아자! ^-^)/

위의 지도는 어젯밤에 눈이 빨개지도록 짠 플랜A의 루트이다. 홍홍~ 뿌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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