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23, 2010

[TED] We are the stories we tell ourselves



TED 번역을 시작했다.
이 동영상은 내가 처음으로 번역한건데, 얼마전에 퍼블리시 되었다. 헤헤-

할리우드/발리우드(인도 영화산업) 감독인 Shekhar Kapur가 독창성/영감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동영상이다. 번역하면서 약간 난해하긴 했지만, 흥미로운 강연이었다.

Subtitles에서 Korean을 클릭하면 한글 자막이 뜬다.
즐감하시길... ^^

Saturday, April 10, 2010

I-PASS


형부의 선물.
Illinois Tollway 소속의 I-PASS 다.

하이웨이 톨비를 자동으로 정산해주는 Transponder (사전 찾아보니, '신호 응답기'라고 한다) 이다.
이걸 룸미러 앞 창문에 부착하면, 고속도로에서 요금소를 지날 때 멈춰서서 낼 필요가 없이 그냥 슝- 지나가도 통행료가 자동으로 정산된다.

내가 선물받은 건, Illinois Tollway 라는 기관에서 관리되는 I-Pass인데,
시카고 근교의 Chicago Skyway, 인디애나 주의 Indiana Toll Road, 그리고 그 외에 E-ZPass를 사용하는 북동부의 10여개의 주 안의 Toll Way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쉽게도 텍사스에선 사용할 수 없다... 끙...)

이 지역 슈퍼마켓인 Jewel Osco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네모난 상자에 패키지로 담아 판매한다.
패키지 가격은 $50 인데, 그 중 $10은 디파짓이고 $40은 미리 충전된 금액이다.

패키지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Transponder - $40 in Tolls Upon Activation
  • Activation Instruction
  • I-PASS Agreement
  • Information Brochure

그렇다. 사용전에 Activation 작업을 해야한다.
Instruction에 따라, www.getipass.com 웹사이트에서 activation을 했다.
Transponder에 적힌 serial 번호와 activation 번호, 그리고 내 면허증 번호가 필요했다.
아, 그리고 자동 충전을 위해서 신용카드 정보도 함께 넣었다.
처음 충전된 $40불을 다 쓰면 자동으로 일정 금액만큼 충전이 되는 것이다.



언니집에서 시카고 타운타운에 하이웨이를 타고 가면 두 번 정도 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나는데, 그 동안은 차에 동전을 구비하고 다니거나, 아님 언니차의 I-Pass를 내가 가지고 다녔었다.
이제 앞으로 한동안은 일주일에 2번 이상 시카고 다운타운 근처까지 다닐일이 있는데, 형부가 선물해 준 I-Pass 덕분에 앞으로 편하게 다닐 것 같다. 감사합니당 호호-

그나저나 이걸 받고 나니, 나 이제 정말 일리노이주 주민이 되는건가 싶다.
아직 텍사스 집 정리도 안했는데...ㅇ_ㅇ);

Lilies


오빠가 며칠 전에 꽃배달로 보내준 꽃...*^^*

참 힘들게 왔다.
내가 번지수를 잘못 가르쳐줘서, 아파트 오피스에서 하룻밤을 보냈는데
우린 그 사실도 모르고 다른집으로 배달되었다고 밤새 호들갑을 떨다가,
다음 날 결국 오빠가 Fedex에 전화해서 꽃이 아파트 오피스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내가 아니라, 언.니.가. 오피스 가서 받아와서
우리집에 오게 된 꽃.이다.
하...

( 참고로 미국에선 배달물에 적힌 이름이, 주소지의 우체통에 젹혀져있지 않으면 배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언니네 집 우체통에 아직 내 이름을 적어놓지 않아서 그랬던 것일수도 있다.)

오빠가 나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려고 했던건데, 나의 실수로 결국 배달전에 이실직고하게 되어버렸다.
오빠는 약간 김이 샜을지도 모르겠으나,
난 이래나 저래나... 좋다. 헤헤- 고마워용^^*


Lily를 색깔별로 섞었다고 하는데, 내가 생각하던 백합이 아니어서 잠시 갸우뚱...
한참을 "이게 어딜봐서 Lily야!" 라며 궁시렁거리다가
언니가 한국에서 보던 참나리 같다고 한 말에,
"여기선 이렇게 생긴 꽃들까지 모두 다 Lily라고 부르나보다..." 하고 넘어갔음. 히히-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