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19, 2010

여행 중..

텍사스 여행중입니다.
지금까지,,, Galveston - Freeport - Llano - Enchanted Rock - Austin
미리 계획했던 건 아니고, Galveston 이후론 무작정 내키는 대로 다니고 있어요.
오늘 늦은 오후엔 아마 San Antonio 로 갈 것 같아요.

바다도 보고 등산도 하고, 혼자라도 참 좋으네요.
내 안의 나와 실컷 대화하며 다니고 있어요.
마음 먹고 막상 와 보니 별 것 아닌데, 마음 내기가 참 어려웠던 것 같아요..
뭘 그렇게, 가 보기도 전에 미리 걱정하고, 못 다니고 있었던건지...
엘파소까지 가 보고 싶은데, I-20도 안가져 왔고 운전도 좀 많이 빡셀 것 같아 어떻게 할까 생각중이에요.

지금은 Austin.
Austin에서 Citibank를 찾다가 길을 잃어버려서 이러저리 내키는데로 다니다가, 결국 도착한 곳이 Cafe Mozart.
은행 찾기에 실패하고나서 여기라도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연인지 어쨌는지 여기 오게 되었네요.
며칠만에 마시는 내 사랑 카푸치노까지,, 기분이 참 좋아요.

내일은 뭘 할지...
원래는 cabin이 있는 state park에서 하루나 이틀 묵고 싶었는데, 이번 주말엔 날씨가 너무 구려서 패스하려고 합니다.
내일에 대한 계획은, San Antonio로 운전해가면서 생각할래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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