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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31, 2010

Personalized Information Collector


요즘 구글리더질을 많이 하다보니, 구독하는 블로그도 점점 많아지게 되고... 채 다 읽기도 전에 많은 포스팅들이 아래로 밀려서 못 읽고 지나가게 되는 포스팅들이 참 많다. 한 10개 들어오면 게 중에 1-2개가 쉐어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공감이 가는데... 무작정 들어와 차곡차곡 쌓여가는 포스팅들, 모두 다 대충 훑어보기도 힘들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 구글리더로 들어오는 블로그 포스팅들을 구글리더가 내가 관심 가질만한 것들만 딱 필터링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흠... 내가 너무 고도의 인텔리젼스를 요구하나?
그렇다면 조금 양보해서, 구글리더가 내가 그닥 많은 관심을 두지 않는 (예를 들면 정치이야기 같은..) 것들 만이라도 알아서 대충 필터링 해 주었으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 -- 이건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 같긴 한데 말이야.

앞으로 점점 인터넷에 떠도는 data가 많아 질 것인데..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data를 찾아 분류하고, 필터링하고, 관리하고, 그렇게 보관해놓은 information을 나중에 적재 적소에 사용하는 일. 참 시간이 많이 들고, 어찌보면 번거로운 일이 아닐수가 없다.
그래서 말인데,,, 나중에는 이런 개인을 위한 맞춤 정보검색 및 수집.. 이런 일이 하나의 직업이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 어떤 위치에 있게 된다면, 내 비서에게 시키는 일 중 하나가 이런 일이 되진 않을런지...


피곤한데 자려니 잠은 안오고...
오랫만에 봄바람 같은 밤바람에 마음이 시원해지는 밤에, 소파에 앉아 계속되는 구글리더질...^^;;;

Friday, March 26, 2010

네이버 블로그의 '스크랩' 기능 -> Naver Reader ?!

최근 RSS로 구독하는 블로그 수를 늘린 이후, 심심하면 Google Reader와 놀고있는 나.

오늘 문득, 네이버 같은 국내 인터넷 포털이 RSS 리더기를 자체 개발해서 사용자에게 권장하면 불펌으로 인한 문제도 해결되고 좋을텐데 왜 그러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다른 네비버 블로그에서 마음에 드는 글을 가져 오는 '스크랩용'으로 주로 썼었다. 그런데 RSS Reader에 익숙해지고 보니, 블로그에 굳이 '스크랩' 기능이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의 양이 많아지고 그에 비례해서 쓰레기 정보도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 나는 RSS Reader가 꽤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personal library를 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인터넷과 같은 정리되지 않은 거대한 정보 창고에서, 사람들은 자기에게 도움될 것 같은 정보를 '소유'하고 싶어하고 가장 쉬운 정보 소유의 방법이 '스크랩' 혹은 '불펌'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그런 '스크랩'이나 '불펌'은 인터넷 생태계를 놓고 보았을 때 결코 건강한 행위가 아니다.
굳이 같은 포스팅이 여러군데 스크랩 되어 포스팅 될 필요가 있을까? 왜 링크만 카피해가면 안 되는 것일까? 그러는 편이 저작권 문제 해결에도 훨씬 도움이 될텐데 말이다.
결국 '스크랩'이나 '불펌'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정보의 재생산을 부추겨 불필요한 쓰레기만 더 만들게끔 도와주는 꼴이라고도 생각된다.

특히, 네이버에 대해서 조금 얘기하자면, 네이버 같이 검색을 하나의 큰 사업으로 내세우는 인터넷 회사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중복되고 필요없는 정보를 없애는데 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회사는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검색 엔진을 만드는 팀은 중복 검색 결과를 없애려고 노력할 테고, 하지만 블로그나 카페 팀에서는 스크랩을 버젓히 허용하고 있으니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한가지 포스팅이 이리저리 몇 다리를 건너도록 펌질되도록 해서 DB를 어지럽힐 필요 없이, RSS Reader기를 자체 개발해서 보급하고, 사용자들이 마음에 드는 블로그 글들을 편리하게 갈무리 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링크, 사용자 커멘트, 혹은 태그만을 저장하게끔) 해 준다면 좋을텐데. 그럼 굳이 '스크랩'을 이용하지 않아도, 정보를 보관하고 싶은 개인은 그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길텐데. 그리고 수익모델이 필요하다면 그 어플리케이션에 관련 광고를 탑재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내면 될텐데... 란 생각을 했다.

시중에 RSS Reader 프로그램이 많은데, 왜 굳이 네이버 같은 회사에서 RSS Reader기를 만들어야 하나?
음... 네이버 자체가 한국 인터넷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고,
네이버 블로그가 그래도 많이 사용되는 블로그 중 하나이고, '스크랩'과 같은 불필요한 기능으로 인터넷 생태계를 교란시킨 것에 대한 반성도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래도 제일 큰 이유는 아무래도 영향력이 아닐까 싶다. 인터넷을 가볍게 사용하는 유저들 중에는 아직도 RSS 의 세계에 발 담그지 못한 분들도 많을테니... 네이버 같은 큰 회사가 RSS Reader 프로그램을 배포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RSS 에 대해 알게되고, 그리하여 좀 더 유용하고 건강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인터넷에 유용한 정보가 많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 지 몰라 포탈 사이트를 하나의 관문으로 생각하고 그 곳만 바탕으로 인터넷을 쓰는 유저가 많을테니 말이다. RSS Reader가 보급되면 좀 더 인터넷 다운 인터넷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혹은 바램...^^;

네이버가 RSS Reader를 만들면, 네이버 검색 엔진을 위해서도 좋을 듯 하다. RSS Reader로 구독하는 블로그 목록, 특히 사용자가 별표까지 쳐 가며 갈무리해놓은 글들... 이런 걸 분석하면 사용자의 preference가 나올테고, 이러한 정보를 검색엔진의 또 하나의 parameter로 넣는다면, 조금 더 personalized 된 검색 결과를 반영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아마 그래서 구글이 Google Reader를 만들어서 유저들에게 사용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 여담으로, Google Reader에 'Share'와 'Like' 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사실 그 동안 그 두 기능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구글이 굳이 'Like'이라는 기능을 집어 넣은 건, personalized search result를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

한국 최고의 인터넷 포털 네이버인만큼, 조금 더 건강하고 떳떳한 인터넷 포털이 되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램이다.

Thursday, March 25, 2010

The Music Net, Hypermedia System with Music Search Engine

Midomi라는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평소 생활하다보면 한 구절씩만 떠오르는 음악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마음에 드는 음악, 하지만 제목을 알 지 못해 답답한 상황... Midomi는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어제 이글루스 블로그에 올라온, midomi를 소개하는 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내가 했던 midomi 관련 Research Proposal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내가 Midomi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난해 초 즈음이었는데, 친분이 있는 한 교수님께서 새벽기도 후 같이 도넛을 먹던 중, iPhone에 신기한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며 보여주셨던 것.

그러고 나서 시간이 조금 흐른 지난해 가을, Hypertext 클래스에서 5000 단어짜리 Research Proposal을 제출하라고 해서 머리를 싸매던 중 이 어플리케이션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Midomi에서 사용되는 Music Search Engine을 이용해 음악 라이브러리 전용 하이퍼미디어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데까지 생각이 미쳤다.

하이퍼텍스트, 즉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하이퍼미디어는 매우 보편적이다. 텍스트는 우리가 순차적으로도 읽을수도 있고, 다소 랜덤하게 훑듯이 접근해서 필요한 내용만 발췌할 수도 있다. 링크도 비디오나 오디오에 비해 다소 쉽다. 비디오나 오디오 미디어의 경우에는 순차적인 성향이 강하다. 일단 훑어보기가 텍스트에 비해 힘들다. 건성건성 훑어서 내용을 다 파악하기가 힘든 경우가 다반사이다. 링크를 건다고 해도 링크의 범위, 링크를 걸었을 때 링크를 어떻게 나타낼 것인가 등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이슈들이 존재한다.
그나마 비디오의 경우에는 비주얼한 스틸샷으로 대강의 링크 써머리 가능하지, 오디오의 경우엔 그것도 힘이든다. 오디오의 경우 다 들어보기 전 까지는 파악하기 힘들다.

그래서 midomi를 이용한 Music Search Engine을 생각했다. 음악을 듣다가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들면 사용자는 일단 태깅을 할 수 있고 그것과 비슷한 다른 음악을 검색 할 수 있다. '비슷하다'는 것은 ID3 태그에 속한 정보, 즉 장르, 음악가, 앨범.. 뿐만 아니라, 음정, 템포와 같이 텍스트로 설명하기 힘든 속성도 포함이 되겠다. 비슷한 음악을 검색을 함에 있어서는, query로 날리는 음악의 range를 달리하여 음악의 일부분에 대한 검색 뿐만아니라, 음악 한 곡 전체와 비슷한 곡도 검색할 수 있겠다. 검색 후 사용자는 자기가 맘에 드는 곡이나 다른 곡의 일부분을 서로 링크할 수 있고, 태깅도 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링크들은 음악이 재생될 때 나타나게 된다.
음악 한 곡 전체에 대한 링크(Global Link)와 어느 부분에 대한 링크(Local Link) 둘 다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이 밖에도 Usage History Map 기능도 있는데, 이는 유저가 현재의 곡에 이르기까지 어떤 곡들을 플레이했는지, 어떤 링크를 타고 다음 곡으로 갔는지 보여주는 맵이라 하겠다. 이는 유저로하여금 자기가 따라온 링크를 tracking 할 수 있게 하며, 시스템의 입장에선 그 링크 혹은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음악 검색 엔진에 반영해 후에 더 나은 음악 검색을 할 수 있게끔 (사용자의 선호에 더 맞는 음악들을 보여주게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개인 사용자들을 위한 음악 라이브러리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proposal을 썼는데, 쓰면서 생각해보니 요즘 만연하고 있는 음악 copyright issue에도 다소 기여할 수 있단 생각이 들었다. 일부 매니아층이 굳이 비슷한 곡을 발견해서 인터넷에 표절시비를 올리지 않아도, 음악 라이브러리 자체에서 비슷한 음악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음악가들이 곡을 퍼블리싱하기 전에 조금 더 조심해서 곡을 퍼블리싱 하게 되지 않을까?

Thanksgiving Break을 앞두고 신나게 썼던 Proposal 인데, 개인적인 과제로만 제출하고 말기엔 아쉬운 것 같아서 올려본다. 첨부 파일에 proposal 원본 pdf 파일이 있으니 디테일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다.